파크골프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많은 타수를 좌우하는 것은 바로 퍼팅입니다. 티샷을 60m, 90m 멋지게 보내놓고도 홀컵 앞 2m에서 세 번, 네 번 치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것입니다. 20년 경력의 프로가 전하는 퍼팅의 모든 것을 통해 실전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과 전략을 알아보겠습니다.

파크골프 퍼팅의 기본자세와 그립의 중요성
퍼팅은 정지 상태의 예술이라고 불립니다. 필드에서 많은 회원들을 관찰하면 퍼팅할 때 몸이 앞뒤로 흔들리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견됩니다. 이는 하체가 불안정하기 때문인데, 발의 위치와 무게 중심부터 제대로 잡아야 합니다. 어깨너비로 벌리되, 살짝만 더 넓게 서서 하체를 묵직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체중은 양발에 5대 5로 똑같이 두거나 왼쪽 발에 살짝 더 힘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야 백스윙할 때 몸이 오른쪽으로 따라가지 않습니다.
무릎과 상체의 자세도 매우 중요합니다. 무릎은 아주 살짝만 구부려주는데, 너무 뻣뻣하면 유연성이 떨어지고 너무 구부리면 허리가 아프기 때문입니다. 상체는 허리를 숙이는 것이 아니라 가슴을 펴고 엉덩이를 살짝 뒤로 빼는 느낌으로 숙여야 합니다. 이때 눈의 위치가 핵심인데, 눈은 공 바로 위에 수직으로 위치해야 합니다. 눈에서 공이 똑바로 내려다보여야 라인이 비뚤어지지 않습니다.
그립의 압력은 퍼팅 성공의 결정적 요소입니다. 퍼터를 꽉 쥐면 손에 힘이 들어가고, 손에 힘이 들어가면 어깨가 올라가며, 어깨가 올라가면 부드러운 스윙이 나올 수 없습니다. 솜사탕을 쥐고 있는 것처럼, 혹은 어린아이 손을 잡고 산책하는 것처럼 아주 부드럽게 잡아야 합니다. 손목은 고정하되 손가락 끝에 감각은 살려두는 것, 이것이 바로 고수의 손맛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감각적 표현들이 초보자에게는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되어야 합니다. 실제로 그립 압력을 수치화하거나 손목 각도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기술 습득에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립 압력을 10단계 중 3~4 정도의 힘으로 잡는다는 식의 정량적 기준이 병행된다면 재현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거리조절의 핵심, 잔디 상태 읽기와 스윙 리듬
공을 굴리는 기술은 퍼팅의 본질입니다. 퍼팅은 치기가 아니라 굴리기입니다. 시계 원리를 기억해야 하는데, 어깨와 양팔이 만드는 삼각형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움직여야 합니다. 손목을 까딱까딱하는 동작은 방향성을 엉망으로 만들기 때문에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큰 근육인 어깨로 밀어주되, 왼쪽 어깨가 내려가면 오른쪽 어깨가 올라간다는 느낌으로 통째로 움직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백스윙과 팔로우스루의 비율이 거리 조절에 결정적입니다. 백스윙은 작게, 나가는 스윙은 조금 더 길게 해주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공을 때리고 나서 채를 멈추는데, 그러면 공이 가다가 힘없이 멈춰버립니다. 공을 홀컵 지나서까지 보낸다는 기분으로 끝까지 부드럽게 밀어주어야 합니다. 리듬은 속으로 '하나', '둘'을 세우면서 만듭니다. '하나'에 백스윙을 빼고 '둘'에 임팩트를 주는데, 이때 '둘' 소리가 '하나'보다 빠르면 안 됩니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와 다르게 잔디가 길고 거친 곳이 많기 때문에 잔디와의 대화가 필수적입니다. 잔디의 결을 보는 방법은 햇빛을 등지고 봤을 때 잔디가 반짝거리면 순결로 공이 아주 잘 굴러가고, 어둡게 보이면 역결로 잔디가 저항을 일으켜 평소보다 더 세게 쳐야 합니다. 지면의 상태도 중요한데, 아침에는 이슬 때문에 잔디가 젖어 있어 공이 물기를 먹어 무거워지므로 평소보다 30%는 더 세게 쳐야 합니다. 반대로 오후의 바짝 마른 잔디는 생각보다 훨씬 빠릅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30% 더 세게"라는 표현은 거리 감각이 부족한 초보자에게는 구체성이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1m 퍼팅 시 백스윙을 몇 cm로 가져가야 하는지, 3m와 5m 퍼팅의 백스윙 크기 차이는 어느 정도인지 등 정량적 기준이 함께 제시되었다면 실전 적용도가 훨씬 높았을 것입니다. 또한 경사도에 따른 구체적인 판단 기준, 예를 들어 5도 경사와 10도 경사에서의 힘 조절 차이 같은 데이터 기반 정보가 보완된다면 더욱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할 것입니다.
실전전략, 내리막·오르막·짧은 퍼팅 완전 공략
울퉁불퉁한 그린은 파크골프장의 특징입니다. 그린이 완벽하지 않을 때 공이 톡톡 튈 수 있는데, 이럴 때 약하게 치면 공이 가다가 옆으로 휘어버립니다. 따라서 홀컵 뒤 30cm 벽에 공을 맞춘다는 기분으로 조금 과감하게 쳐야 잔디의 방해를 덜 받고 똑바로 갑니다. 과감한 퍼팅이 보약이라는 말은 이런 상황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내리막 퍼팅은 많은 골퍼들을 괴롭히는 난제입니다. 겁이 나서 툭 건드렸는데 홀컵을 지나 저 멀리까지 가버리면 정말 눈물이 납니다. 내리막에서는 퍼터 헤드의 정중앙이 아니라 약간 끝부분으로 친다는 느낌으로 아주 살짝만 터치해야 합니다. 공이 혼자 굴러가게 놔둔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오르막은 과감함이 생명입니다. 짧으면 기회조차 없기 때문에 "지나가지 않으면 들어가지 않는다"는 파크골프 명언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50cm 짧은 퍼팅은 그날 밤 잠을 설치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짧다고 대충 한 손으로 치거나 툭 치는 것은 금물입니다. 오히려 짧은 거리일수록 더 정교하게 라인을 보고 끝까지 집중해서 딸그랑 소리를 확인해야 합니다. 헤드업 방지도 중요한데, 공이 구멍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릴 때까지 바닥을 보고 있어야 합니다. 고개를 천천히 드는 연습, 이것이 실력을 가르는 한 끝 차이입니다.
그러나 상황별 전략의 다양성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제시된 퍼팅 팁은 대부분 평지 또는 기본적인 상황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파크골프의 다양한 외부 변수에 대한 대응 전략이 단편적입니다. 예를 들어 바람의 영향, 복합 경사(좌우 경사와 상하 경사가 함께 있는 경우), 잔디 길이가 불규칙한 경우 등 실전에서 자주 마주치는 복잡한 상황에 대한 의사결정 훈련 예시가 추가된다면 완성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또한 거리별 성공 확률을 높이는 구체적인 훈련 방법, 예를 들어 1m, 2m, 3m 거리에서 각각 몇 번의 연습을 통해 감각을 익힐 수 있는지 등의 정보도 필요합니다.
파크골프 퍼팅은 기술과 감각, 그리고 멘털의 조화입니다.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실수 후에도 다음 홀에서 복수하겠다는 여유를 가지는 것이 진짜 고수의 품격입니다. 감성적 접근과 기술적 분석이 균형을 이룰 때, 그리고 정량적 데이터와 상황별 전략이 보완될 때 비로소 완전한 퍼팅 마스터가 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모든 것을 익히려 하지 말고, 하나씩 실천하며 자신만의 퍼팅 감각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영상 제목: 20년 프로가 알려주는 퍼팅 완전정복 #파크골프레슨 #파크골프 치는 법
https://www.youtube.com/watch?v=Xbr7Kn6Rm7E